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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에서 엔트리라는 거는 육지에서 펀치를 날리는 것과 같다. 우리가 하늘 위로 편치를 날리기는 힘들다. 내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펀치를 날릴 수 있다.  자연스럽게 강펀치를 날리는 각도로 팔이 물속을 파고들어야 한다.

좌측이 30도 아래로 글라이딩하는 자세다. 어깨 돌아가는 각도 그대로 글라이딩하는 거다. 손이 약간 몸의 중심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수면에서 찔러넣는 자세가 아니라서 저항이 클 것 같지만 장점도 많다. 일단 캐치까지 거리가 없기 때문에 스트로크 거리가 짧아서 수영기계로 뱅뱅이 돌기 좋다. 

팔이 30도 깊숙이 들어가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넘어가서 머리를 자동으로 숙여지게 되고 다리 엉덩이가 위로 들린다. 유선형에 더 좋은 자세다. 머리 쳐박으세요. 엉덩이 올리세요 가르칠 필요가 없다. 30도로 찌르면 자동으로 몸이 그렇게 된다.

팔을 찌르고 들어갈때 수면을 타고 찌르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르고 강하다. 강하다는 말은 등근육의 힘으로 반대쪽 스트로크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글라이딩이기도 하지만 반대쪽 팔 스트로크의 지지점이 되기도 한다.

글라이딩해서 손이 물을 찌를때 일자로 찌르는 것보다 약간 드라이버처럼 몸통이 돌아가면서 물속으로 펀치를 날리듯이 등근육으로 팔이 물을 강하게 찔러야 몸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넘어간다.

수영하는 기계처럼 어깨와 등이 <편안>하면서 동시에 <강하게> 글라이딩이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수영기계가 돼서 뺑뺑이 100바퀴 가능해진다. 기계처럼 수영하는거다. 매번 글라이딩 들어갈때 손날 편치를 물속에 꽂는다 생각해. 나는 개인적으로 손바닥이 내 눈에 보이게, 물을 안듯이 손날펀치를 꽂는 자세를 좋아한다. 회전근개 보호를 위해서. 내가 전국체전 나갈 것도 아닌데 0.5초를 단축하기 위해 내 눈으로 손등보면서 집어넣을 이유가 없다.

 

평영할 때도 30도 아래로 강하게 찔러라. 이렇게 찌르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바닥으로 향하게 되고 머리가 숙여지면서 저항이 없어진다. 머리 숙여라마라 가르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수면에 수평으로 찌르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찌르게 되고 팔이 아래로 찔렀다가 위로 떠오르면서 물을 타기도 쉬워진다. 투킥 드릴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다.

아래로 평영찌르기를 할때도 손등보이게 찌르지말고 한푼줍쇼 형태로 찔러야 어깨 회전근개를 보호할 수 있다.

물론 선수라면 수면에 나란히 손등보면서 강력하게 찔러야지. 하지만 우린 선수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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