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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판단은 크게 두가지 잣대가 있다.

1.시비

2.손익

 

문제는 이 두가지가 상충할 때 발생한다.

옳은 일이지만 그것이 나에게 큰 손해로 다가온다면? 그래도 시비를 택하면 안중근, 윤봉길이 되는거다. 반대면 이완용되는거고. 물론 대부분의 갑남을녀는 대개 적절한 시비와 적절한 손익을 조합해서 행동한다.

 

시비에서 중요한건 '주체'가 누구냐가 아니다. '행동'이다. 시비에는 자비가 없다. 대통령이건 대통령 할애비건 잘못된건 잘못된거다.

손익에는 '주체'가 중요하다. 그 주체가 나의 편이냐 아니냐. 나에게 이득이냐 아니냐. 나랑 친하냐? 나랑 아는 사람이냐?

조직폭력배는 손익의 시스템으로 돌아가지만 국가는 시비의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남을 공격할 때는 시비의 잣대를 대고, 자신의 행동에는 손익의 잣대를 들이대면 그것을 우리는 전문학술용어로 '내로남불'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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